만삭한의사가 알려주는 산후관리방법

만삭 한의사가 알려주는 산후관리방법/산후관리에 좋은 한약

 

오늘은 만삭임산부 한의사가 알려주는 산후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후 휴유증

산후에 육아나 복직으로 인해 골반이 틀어지거나 벌어진 골반이 정상화되지 못하여 골반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커지는 자궁을 담고 출산 시에는 태아의 통과가 쉽게 되도록 골반 근육과 인대를 이완하는 릴렉싱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10배 이상의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허리 근육이나 인대의 결합력이 떨어지고 약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가 될수록 태아가 커지면서 골반 심부의 근육은 더욱 쳐지고 요실금과 골반통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증가하고 배가 나오면서 복근이 약화되고 척추 디스크에도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산후관리법

 

임신과 출산 후 여성의 몸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출산 후 몸매 관리와 신체의 균형 회복, 생식기계와 비뇨기계의 기능 회복은 산후 우울증 예방에도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산후 치료프로그램의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출산 후 자궁에서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어혈과 골반 근육들의 정상화를 위하여 어혈을 제거하는 생화탕과 기혈을 보익하는 보허탕을 체질과 증상에 맞게 가감하여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궁의 수축 작용과 순환을 돕기 위하여 침 치료와 왕뜸치료를 함께 시행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출산 후 한 달이 지나면 약해진 근육을 강화하는 데에 더욱 중점을 둡니다. 손목이나 골반 통증은 근골격계 강화 약침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약해지고 늘어난 복직근을 강화하고 치골 결합 기능 부전을 치료하기 위한 근막 추나요법이 시행됩니다. 이렇듯 출산 후 100일이 지나면 정골 추나요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골 추나요법을 통해 척추와 골반, 하지의 밸런스가 무너진 부분을 교정하게 됩니다. 이때에도 근막 추나와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해야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출산 후 6개월까지는 릴렉신 호르몬이 분비되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 후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한의사가 한의학적 산후관리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편에도 좋은 건강관리 소식을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