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일리야 비판-MBC 올림픽 개막식 논란 총정리

비정상회담 일리야의 비판 

일리야의 MBC 개막식 중계 비판

 비정상회담의 러시아 출신 방송인으로 출연 중인 일리야 벨라 코프가 MBC 올림픽 개막식 중계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였습니다. 일리야는 MBC 자막 담당자의 무식함과 무지함을 지적했습니다.  

 

  MBC 올림픽 개막식 논란 총정리(체르노빌, 비트코인, 양귀비 등)

 지난 23일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개최된 도쿄올림픽을 MBC는 생중계하였습니다. 하지만, MBC는 각국 선수단을 소개할 때 방송에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사용하여 논란이 크게 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원전

MBC는 개막식 중계에서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등장설명에 1986년 수십만 명의 희생자를 낳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 현장의 사진을 띄었고, 공중파로 그대로 송출되었습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엘살바도르의 국가소개 사진에는 비트코인 이미지를 집어넣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양귀비

또한, 아프가니스탄의 국가소개 화면에는 양귀비 사진을 내보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양귀비 세계 1위 생산국이지만, 현지에서 재배는 불법인데, 이렇나 내용이 방송에 송출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오티즈 선수

 도미니카 공화국 선수단이 입장할때는 메이저리그 시절 금지 약물을 사용한 선수인 데이비드 오티즈 선수의 사진을 띄웠고, 아이티 대표팀의 등장 때는 문구로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말을 집어넣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습니다. 

 

루마니아 드라큘라/노르웨이 연어/이탈리아 피자

 이외에도 루마니아 국가소개에서는 드라큘라를 사진을 사용, 노르웨이 국가 소개에서는 연어를 대표 사진으로, 이탈리아 선수단 입장 때는 피자를 대표 사진으로 올리며, 국가의 특색을 먹을 것으로 성의 없게 표현한 것에 대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MBC중계진은 칠레 대표팀 소개 때, '산티아고 순례길로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나라'라고 소개하였는데, 산티아고 순례길로 유명한 곳은 스페인인데, 칠례의 수도인 산티아고와 혼동한 것으로 보아 중계진의 무지함이 드러나는 일이었습니다.

 

 

MBC 올림픽 개막식 논란 사과방송

MBC 사과방송

 MBC는 개막식 중계에대해 시청자들의 항의와 많은 논란이 발생하자, 7월 24일 입장문을 내고 재차 사과를 하였습니다. MBC는 "국가별로 이정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지만, 당사국에 대한 고민과 배려가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라고 밝히며 사과방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료 검수를 통해 엄정한 후속 조치를 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시청자들은 이러한 MBC의 사과방송에 마음이 풀렸는지, 앞으로의 도쿄 올림픽 중계에 MBC 중계진의 발걸음이 무거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