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획득(3번째 금메달 획득)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획득(대한민국 3번째 금메달 획득)

대한민국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주역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금메달입니다. 금메달의 주역은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입니다. 남자 대표팀은 26일 일본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만을 6-0(59-55 60-58 56-55)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양궁은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3개의 종목을 석권하며 대한민국의 3번 째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금메달 주역들 - 올림픽 처음 출전한 신예들

올림픽 신예 김제덕

 현재 대한민국이 획득한 도쿄올림픽의 금메달은 모두 신궁들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혼성 단체전에서 안산(20. 광주여대)과 김제덕(17.경북일고)이 첫 우승의 역사를 이뤘습니다. 둘은 모두 올림픽 신예로 강심장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혼성 단체전을 승리한 이후 여자대표팀은 25일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1988년 서울올림픽 대회 이래 단체전 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안산은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김제덕은 혼성 단체전, 남자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 두 선수로 인해 대한민국 양궁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과의 준결승 명승부

대한민국 양궁 남자 대표팀

 일본과의 준결승전이 이번 도쿄올림픽 남자단체전 경기에서 사실상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한국인 지도자 김상훈 감독의 지도로 인해 많이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일본은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4:4로 팽팽한 경기 흐름을 만들었고, 슛오프로 결기를 끌고 갔습니다.

 연장전이라고 볼수있는 슛오프는 양 팀 선수들이 번갈아 쏘며 세 선수의 점수 합으로 승부를 가릅니다. 슛오프에서도 28:28로 접전이었고, 중심부와 가장 가까운 곳에 화살을 쏜 팀이 승리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한국이 극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고교생 신궁 김제덕의 10점짜리 화살이 과녁의 중앙에서 불과 3.3cm 떨어진 곳에 꽂혀서 일본대표팀의 5.7cm 보다 약 2.4cm 중앙에 가까웠습니다.

 일본과 초박빙승부를 끝낸 대한민국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대만에 단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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