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 양치, 소금물 가글 효과 있을까?

소금물 양치, 소금물 가글 효과 있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논란이 있어왔던 주제에 대해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바로 소금물 양치와 소금물 가글입니다.

 많은 분들은 소금물로 가글을 하시고 잇몸 염증이 완화된 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치과의사 등의 치아 전문가들은 대부분 소금물 가글이 효과가 없다고 말합니다.

무엇이 진실일까요?

정답부터 알려드리면 소금물 가글은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소금으로 가글을 한다고 되는 건 아니고, 상황에 따른 올바른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소금물이 구강 효과적인 이유와  올바른 소금물 가글, 소금물 가글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소금물 가글이 효과 있는 이유

 

 먼저 소금물 가글이 좋은 이유와 어떻게 우리 구강의 좋은 효과를 끼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소금은 인체에 꼭 필요한 성분이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민간요법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과거 우리 선조들은 지금의 치약이 아닌 소금으로 양치하고 가글을 했다는 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소금물로 하는 가글은 소염 살균 작용으로 중 치와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소금의 이러한 작용 들은 충분히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이기도 합니다.

 살균 항균 작용도 검증이 되었고요.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 카인이라는 물질을 억제에 치은 염증 감소에도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금물은 삼투 현상이라는 현상을 일으켜 부어있는 잇몸 염증의 붓기를 줄여 상쾌한 느낌을 주며 세균의 세포벽을 파괴해 번식도 막을 수 있습니다.

 

 삼투 현상 이라는 것은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농도가 높은 곳으로 물이 통과한다는 것인데 잇몸의 조직에서 소금물 쪽으로 물이나 농이 제거되어서 부기를 빼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치과에서 사랑니 발치나 외과적인 수술을 받으시면서 큰 주사기로 입에 가글을 시켜 주는 걸 본 적 있으실 겁니다. 이것 또한 Saline이라는 정제된 소금물로, 수술 후 이러한 소금물 가글이나 세척은 소독과 상처의 치유 촉진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결과도 있습니다.

 

올바른 소금물 가글법

 무작정 소금을 물에 타거나 되는대로 소금을 막 녹여 가글을 하면 될까요? 이것 또 아닙니다. 세균 억제 가장 적절한 소금물, 즉 NaCl 농도는 1 ~ 3% 사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이 농도를 맞추는 건 가정에서 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멸균 생리식염수(보통 소금물 농도 0.9%)를 사용해서 가글을 해주시면 됩니다. 생리 식염수는 약국에서 쉽게 구매와 가능하므로 사용이 간편한 편입니다. 너무 자주 하는 것보다는 하루에 1~2회 정도 해주는 게 적당합니다. 직접 만들어하실 분들은 일반적인 소금이나 천일염보다는 죽염이 더 염증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죽염이 염증 억제에 더 효과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죽염은 원래 대나무 통에서 천일염을 구워 낸 것인데 이러한 굽는 과정에서 생기는 무기 물질들이 염증 억제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소금물 가글 주의사항

 가장 중요한 소금물 가글에 주의할 점입니다.

 첫 번째 주의할 점은 소금물로 가글만 하고, 소금 양치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 입자가 아무리 얇고 잘 녹는다 하더라도, 결정 자체가 날카롭기 때문에 그걸 칫솔로 문대면 잇몸, 치아에 상처가 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치아의 상처나, 미세한 틈이 발생하면 그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와 다시 치아를 상하게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결국은 틈새로 음식물이 쌓이고 충치가 생기고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잇몸이 약한 사람들은 소금물 가글로 인한 외적 자극으로 인해서 잇몸이 가라앉거나 퇴축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주의할 점은 소금물이 가글이 구강에 좋지만, 너무 자주 가글을 통해 입안이 심하게 알칼리화 되면 구강 내 정상 세균이 파괴되고 오히려 잇몸 염증이나 삼투 현상이 심해져서 구강 건조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금물이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심한 잇몸 질환이나 치아의 통증의 원인까지 제거해주지는 못합니다.

 정말 중요한 점은, 어느 정도의 아픈 증상을 감소시키고 붓기 제거에도 도움이 되는 건 맞으나 붓기가 생기고 아픈 증상을 생기게 한 원인 자체를 없애 주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심한 충치면 충치균에 이완된 부분을 치과에서 제거해야 되며 심한 잇몸 염증이 라면 잇몸 염증을 일으키는 치석이나 치태를 물리적으로 꼭 제거해야만 됩니다. 

 소금물이 치트 생성을 억제할 수 있지만 만들어진 치태나 충치를 화학적으로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은 꼭 기억해주세요.

 

가장 좋은 양치 및 소금물 가글법

 계면활성제가 적게 든 치약으로 평소 같이 양치를 하신 다음에 1인 1~2회 정도 소금물 가글 하시면 좋습니다.

양치할 때는 치약을 올바른 칫솔질로 사용하셔서 물리적으로 구강관리를 확실히 하며, 화학적인 방법인 소금물 가글까지 곁들어 주시면 치과도 훨씬 적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소금물 가글법에 대한 모든것을 알아 보았습니다. 하루에 1~2회로 치아를 지키시는건 어떨까요?